When we needed to take a rest, we went rest area. Hee jun and I were so excited

샌 앤토니오에서 멕시코와 붙어있는 국경 도시인 앨파소를 가기 위해서는 버스로 11시간 정도의 버스를 타야 한다 보통 일정을 밤에 움직이는 것으로 짰었기 때문에 버스안에서 이야기를 한다거나 휴게실에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는것 조차 피곤에 찌는 사람들에게는 사치일 정도로 어둠과 침묵이 어울리는 것이 심야 그레이 하운드인 것이다 날씨는 인간이 조절할수 없는 불가항력의 요소이기 때문에 일정에도 없이 오후에 출발해 버리는 그레이 하운드에 몸을 맏겼다 버스를 타기전에 과연 11시간 동안 무엇을 할까 라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지만 답은 없었다 그렇게 몇시간을 꾸벅 꾸벅 졸다가도 몇시간을 음악을 듣다가도 텍사스의 긴 해는 떨어질줄은 몰라하고 있어서 여행책자에서도 강조하는 "미국 사회의 저 소득층들이 이용하는 이동수단"..